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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흑인 10대들이 지적 장애를 가진 백인 남성을 납치해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잔혹한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해지나 싶던 인종혐오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팔과 입이 테이프에 묶인 백인 남성이 10대 흑인들로부터 속수무책 무차별 폭행을 당합니다.
머리카락이 잘리기도 하고, 목에 매달린 줄에 질질 끌려가기도 합니다.
18살 흑인 4명이 같은 학교에 다녔던 지적 장애를 가진 백인 남성을 이틀 동안 납치해 잔혹하게 폭행한 겁니다.
트럼프와 백인을 겨냥한 심한 폭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잔인한 폭행장면이 담긴 이 영상은 흑인 10대들이 범죄 현장에서 직접 찍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것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는 피투성이로 거리를 배회하던 피해자가 경찰에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피의자들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에디 존슨 / 미국 일리노이 주 경찰 : 이들 범죄자 4명을 모두 체포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회복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 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발생한 인종 증오 범죄에 미국 사회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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